평택 K-55미군기지 백린 누출…주민 '긴급 대피' 명령
경기 평택 K-55 미군기지 내부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인 백린(白燐)이 누출돼 시가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28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쯤 평택시 서탄면 미군부대 오산공군기지(K-55)에서 백린이 누출됐다.
백린은 공산소와 만나 하얀 연기를 생성하기 때문에 군에서 이동시 연막으로 사용된다.
공기 중에서 자연발화할 정도로 반응성이 크다. 피부에 닿으면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연기를 많이 흡입할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평택시는 사고 발생 직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피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길 바란다"며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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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접수한 소방, 군 당국은 안전 조치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평택=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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