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서점 인터넷 홈페이지에 추모페이지
추모 메시지 남길 수 있는 게시판도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지난 23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국내 서점가에는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대형 서점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생애와 대표작을 담은 추모 페이지가 만들어졌다.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지난 23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국내 서점가에는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교보문고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지난 23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국내 서점가에는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교보문고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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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서점, 추모 페이지로 애도


알라딘은 추모 페이지에 '한국인이 사랑하는 미스터리의 거장'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고인을 추모했다. 알라딘은 고인의 약력과 작품을 소개하고 고인의 책을 사랑한 팬들이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을 열었다.

예스24도 추모 페이지를 만들어 '일본 미스터리 거장'이자 '현대 추리소설의 대가'인 고인을 기억했다.


교보문고는 최근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투명한 나선'이 국내 번역 출간된 것을 기념해 작가전'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투명한 나선'은 '갈릴레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1998년 첫 작품이 나온 이 시리즈는 천재 물리학자가 과학 지식을 활용해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출판사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작품도 재조명


히가시노 게이고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며 작가와 그의 작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교보문고와 예스24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차지했다. '투명한 나선'은 1위를 차지했으며, 히가시노 '악의'는 7위에 올랐다.

예스24에 마련된 '히가시노 게이고' 추모 페이지. 예스24 홈페이지 갈무리.

예스24에 마련된 '히가시노 게이고' 추모 페이지. 예스24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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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을 국내에 소개해온 출판사 현대문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작가님께서 남기신 문학적 발자취는 앞으로도 오래도록 독자들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지난 23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 추리소설의 대부'로 불린다. 195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그는 오사카부립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5년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비밀',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가공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의 작품들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재탄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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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투병 중인 상황에서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왔다. 다음 달 일본 현지에서는 '영원한 기억'이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은 '갈릴레오' 시리즈의 최신 장편으로 작가가 세상을 떠난 뒤 발표되는 유작이 됐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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