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
철도 경쟁력 앞세워 공공기관 2차 이전 선점 승부수
경북 김천시가 국가 철도망 확대를 미래 100년 성장전략의 핵심축으로 내세우며 정부를 상대로 전방위 설득에 나섰다. 촘촘한 광역철도망을 기반으로 교통 허브를 완성하고, 이를 발판 삼아 공공기관 2차 이전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지역 주요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지역 주요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사진제공=김천시]
이날 김천시는 수도권과 영남·충청권을 연결하는 국가 철도 교통의 중심축이라는 지역적 강점을 강조하며 신규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김천시가 건의한 사업은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 연장(2단계) ▲김천~의성(신공항) 철도 ▲청주공항~김천 철도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 등 4개 신규 노선이다. 이들 사업은 지역 간 접근성 향상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과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사업 속도 제고도 요청했다.
철도 현안 논의는 자연스럽게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이어졌다. 김천시는 혁신도시 조성 경험과 전국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이 완성될 경우 정주 여건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돼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최적지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는 점을 정부에 강조했다.
시는 철도 인프라 확충이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산업과 물류, 정주환경,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동력인 만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철도망 구축은 김천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핵심 기반"이라며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 주요 철도사업이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철도·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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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성장 인프라다. 김천이 철도망 확충과 공공기관 이전 전략을 연계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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