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펀드' 일회성 요인 영향
증권·자산운용 등 비은행이 실적 견인
600억원 규모 자사주 3분기 내 소각

BNK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 411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4758억원) 대비 640억원(13.5%) 감소한 액수다.


조정영업이익 증가, 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 경상 수익이 개선됐으나 지난해 상반기 반영된 BNK강남코어오피스펀드 청산이익(544억원)에 따른 기저효과, 올해 여의도코어오피스펀드 외부지분 매입에 따른 정산 손실(440억원)로 인해 순이익이 줄었다는 게 BNK금융의 설명이다.

박성욱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부동산 펀드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인 당기순이익을 비교하면 상반기 순이익은 455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344억원(+8.2%) 증가하는 등 본업의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은행부문 당기 순이익은 35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0억원 줄었다. 부산은행이 2012억원으로 505억원(20.1%) 감소했고, 경남은행은 1550억원으로 35억원(2.21%) 줄었다.

반면 올해 상반기 비은행부문의 순이익은 1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8억원(58.6%) 급증했다. BNK 자산운용이 376억원으로 260억원 증가했고, BNK투자증권은 456억원으로 231억원 늘었다.


BNK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91억원 증가한 787억원, BNK저축은행은 23억원 늘어난 71억원을 기록했다. BNK벤처투자는 11억원 순손실에서 17억원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올해 2분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46%, 연체율은 1.34%로 올해 1분기 대비 각각 0.11%포인트, 0.08%포인트 개선됐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전 분기 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12.14%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효율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와 이익잉여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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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상반기 순이익 4118억원…전년 동기 대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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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주당 15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입한 자사주 약 349만주(약 600억원 규모)는 3분기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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