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방청 중 명칭-소재지 불일치 유일"

사진=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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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대전지방중수청의 실제 소재지가 대전이 아닌 세종시로 확정됐다"면서 정부 여당과 정치권을 강하게 질타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출범을 불과 두 달 앞두고 '대전지방중수청'의 실제 소재지가 대전이 아닌 세종시로 확정되면서 지역에선 '대전 패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전국 6개 지방청(서울·수원·부산·대구·광주·대전) 중 명칭과 실제 소재지가 일치하지 않는 곳은 대전청이 유일하다. 다른 지방청들이 모두 해당 지역 내에서 문을 여는 것과 달리, 대전청만 세종시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게 된 것.


더욱 큰 문제는 향후 대전 이전 여부조차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정부는 "향후 대전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부지 확보나 별도 예산 편성, 이전 시기 등 신뢰할 만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임시청사라고 하지만 운영 기간조차 정해지지 않아 사실상 세종 정착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 정가에서는 대통령과 대전시장, 대전 지역 국회의원 7명이 모두 여당(더불어민주당)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정당한 몫을 지키지 못하고 있으며 실력 부족에 더해 직무유기라고 혹평하고 있다.


민주당은 선거철마다 '충청 현안 관철'을 외쳤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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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정부와 대전시는 대전중수청의 대전 이전 부지와 예산, 구체적 시기를 담은 로드맵을 조속히 공개하고 임시청사 운영 기간의 상한을 명시해야 한다"며 "지역 국회의원들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대전 몫을 지켜내지 못한 상황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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