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서 최대 계기진도 3 흔들림 감지
"건물 좌우로 10초가량 흔들리는 것 느껴"
28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의 흔들림이 부산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께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23㎞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최대 계기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 전화가 157건 접수됐으며, 현재도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에 있던 한 시민은 "진동이 매우 심해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영도구에 있던 한 시민도 "건물이 좌우로 10초가량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을 비롯해 경남, 전남광주, 제주 등에서 최대 계기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있은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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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 경기, 경북, 대구, 울산, 전북, 충남, 충북 등에서는 계기진도 2의 흔들림이 있었다. 계기진도 2는 진동이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 소수만 느끼는 정도'인 경우에 해당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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