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원회는 신생 브랜드 기회 확대
아르오르뷰티, 세계유산기금 공식 기프트 참여

부산에서 폐막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각국 대표단에 제공된 공식 기념품에 국내 신생 K뷰티 브랜드 제품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세계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모이는 국제행사가 문화외교를 넘어 국내 중소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는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아르오르(AROR)'를 운영하는 아르오르뷰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World Heritage Fund) 캠페인 공식 기프트로 참여했다. 회사에 따르면 아르오르 제품은 부산 범어사에서 열린 각국 대표단 공식 만찬에서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가수 지드래곤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재단이 유네스코 측에 전달한 선물에도 함께 포함됐다.

아르오르뷰티 제공.

아르오르뷰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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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창업 초기 K뷰티 브랜드가 세계적인 국제행사의 공식 기프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드문 사례로 보고 있다. 과거 국제행사가 국가 이미지를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해외 관계자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는 창구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르오르는 한국 문화유산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다. 창덕궁 부용정을 모티브로 한 패키지 디자인과 자체 '트리플 오일 캡슐 포뮬러'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에는 연꽃 유래 성분과 펩타이드, 엑소좀 등 바이오 성분을 담았다. 향 개발에는 아모레퍼시픽 출신 전병배 한빛향료 연구소장이, 제형 개발에는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 박창훈·이미인 기술연구원 원장이 참여했다.

이경원 아르오르뷰티 대표는 "이번 세계유산기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한국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철학과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K-뷰티를 글로벌 시장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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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 문화유산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각국 대표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행사다. 행사 기간 운영된 대한민국관에는 약 7만명이 방문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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