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 폴드8, 자급제 모델 8월 말 수령 안내
폴드8 울트라·플립8 대비 대기기간 길어

삼성전자가 새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새로운 폼팩터를 내세운 갤럭시 Z 폴드8은 지금 예약해도 한 달 뒤에나 제품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 폴드8 자급제 모델을 사전 예약하면 한 달 뒤인 8월28일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Z 폴드8 모델에 대한 사전예약 수요가 몰리면서 기기 공급이 사전예약 물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된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Z 폴드8·플립8 등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된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Z 폴드8·플립8 등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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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0시부터 갤럭시 Z 폴드8·폴드8 울트라·플립8 등 신제품들의 자급제 모델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폴드8 모델을 중심으로 신청이 몰렸다. 다른 모델의 수령 예정일은 상대적으로 빠르다. 폴드8 울트라는 8월7일부터, 플립8은 8월11일부터 수령할 수 있다고 안내됐다.


삼성닷컴 이외의 다른 판매처에서도 폴드8 중심으로 사전예약 수요가 쏠리고 있다. 같은 날 오후 기준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11번가 등 e커머스에서 폴드8 자급제 모델을 사전예약 구매하면 8월31일 도착한다고 안내된다. 이동통신 3사가 진행하는 사전예약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사전예약 신청이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이통사는 512기가바이트(GB) 모델을 구매하면 1테라바이트(TB)로 용량을 선착순 무료 업그레이드하는 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했는데, 이 탓에 수요가 몰리면서 1T 모델은 품절됐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제품군인 갤럭시 S 시리즈와 Z 시리즈의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게 기기 저장공간을 2배로 늘려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영향으로 기기 교체 수요가 사전예약 초반 몰리지만, 갤럭시 신제품의 사전예약에서 대기 기간이 한 달 이상으로 길어지는 건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도 무게와 두께를 줄이면서 인기를 끌었지만, 사전예약에서 한 달 단위로 대기가 걸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공식몰인 삼성닷컴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 Z 폴드8의 사전예약에서 기기 배송일이 한 달 후인 8월28일로 안내되고 있다. 삼성닷컴 캡처

삼성전자 공식몰인 삼성닷컴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 Z 폴드8의 사전예약에서 기기 배송일이 한 달 후인 8월28일로 안내되고 있다. 삼성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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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8을 중심으로 사전예약 수요가 몰리는 건 전작에 없던 새로운 화면 비율의 폴더블 스마트폰인데다 무게와 크기 모두 감소하면서 휴대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펼쳤을 때의 화면 비율이 4대 3이어서 영상이나 문서 등 콘텐츠를 감상하기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됐던 폴드7이 무게와 두께 모두 잡으면서 하드웨어적으로 완벽해졌다면 폴드8은 이를 콘텐츠 시청에 적합한 형태의 폼팩터로 내놓은 것"이라며 "고객들이 새 폼팩터에 매력을 느끼면서 사전예약이 흥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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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폴더블 신제품을 비롯해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의 사전 판매를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객들은 다음 달 4일부터 제품을 받아 사전 개통할 수 있다. 공식 출시는 다음 달 7일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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