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두 차례 생명 구한 김병천 씨 표창
폭염 속 하반기근로자 대상 현장 안전 점검 강화

포항시가 이웃의 생명을 구한 의인의 선행을 격려하고,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공공일자리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 나서며 '안전한 도시 환경'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평소 익혀둔 심폐소생술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어르신의 생명을 두 차례나 구한 어르신관 회원 김병천 씨에게 28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표창패를 전달했다.

포항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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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지난 21일 평생학습원 어르신관 당구실에서 쓰러진 70대 회원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되찾게 했다.

앞서 지난 4월 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90대 회원에게 신속히 응급처치를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김 씨는 "평생학습원에서 정기적으로 받은 응급처치 교육이 위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어르신 이용자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배움과 여가가 어우러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폭염특보 속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2026년 하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10월 16일까지 도시숲, 관광지, 해수욕장 등 야외작업 비중이 높은 42개 부서를 포함한 80여 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270여 명의 안전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및 오후 2~5시 실외 작업 중지, 35도 이상 시 실내·외 작업 중단, 38도 이상 시 모든 작업 중지 등 폭염 대응 지침을 엄격히 적용한다.


또한 작업 전 건강 상태 확인, 안전모·보호구 착용 의무화, 도로변 환경정비 시 신호수 배치 등 현장 맞춤형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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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계자는 "평소 시행한 안전교육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실질적인 결실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교육과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과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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