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성 범죄·농산물 절도·선거사범 엄정 대응
김 서장 "'연고 없는 경찰서장'이 오히려 공정한 수사의 힘"

김해진 거창경찰서장이 취임 50일을 맞아 "법과 원칙 앞에 누구도 예외는 없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강한 치안 실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인구 6만여 명의 거창군은 4만여 명이 거창읍에 거주하고, 전국적인 교육도시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김 서장은 교육과 문화 인프라에 걸맞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경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서장은 자신이 거창에 연고가 없다는 점을 오히려 공정한 치안 행정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지역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하고 수사할 수 있다"며 "누구에게는 관대하고 누구에게는 엄격한 경찰이 아닌 군민 모두에게 공정한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최순경기자] 김해진 거창경찰서장이 지역 치안 현안과 관계성 범죄 예방, 농산물 절도 방지, 선거사범 엄정 수사 방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순경기자] 김해진 거창경찰서장이 지역 치안 현안과 관계성 범죄 예방, 농산물 절도 방지, 선거사범 엄정 수사 방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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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관계성 범죄 예방과 기초질서 확립이다. 가정폭력과 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해 재범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활 속 기초질서 확립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안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가오는 추수철 농산물 절도 범죄에도 강력히 대응한다. 김 서장은 "농민들의 피와 땀이 담긴 농산물을 훔치는 행위는 단순 절도가 아닌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취약 시간대 집중 순찰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발생 사건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사회의 청렴성 확보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해충돌 방지법 등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해 경찰 스스로 더욱 엄격한 윤리 의식을 갖추고 군민의 신뢰를 얻겠다는 것이다.


특히 선거사범 수사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김 서장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선거 범죄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불법 선거운동과 금품 제공,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 질서를 해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창에 연고가 없는 것이 오히려 군민들에게는 가장 공정한 치안이 될 수 있다"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진 거창경찰서장의 취임 50일 메시지는 분명하다. 군민의 안전과 법치주의 실현을 위해 타협 없는 원칙과 공정한 수사로 거창의 치안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법과 원칙'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된다. 김해진 거창경찰서장이 취임 50일 동안 강조한 메시지는 분명하다. 공정한 수사와 군민의 안전, 그리고 흔들림 없는 법 집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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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가 없기에 더 공정할 수 있다는 그의 다짐이 보여주기식 구호에 그치지 않고, 관계성 범죄와 농산물 절도,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대응으로 이어질 때 군민의 신뢰는 더욱 두터워질 것이다. 법 앞에 예외가 없는 거창, 그것이 군민이 바라는 경찰의 모습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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