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참전용사 7700명 보은…소강석 목사 국민훈장 모란장
새에덴교회 자부담으로 초청행사 이어가…전쟁·독립운동 다큐 8편 제작
“마지막 참전용사 한 분까지 기억…훈장 참전용사와 가족께 바친다”
국내외 6·25전쟁 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고 보훈문화를 확산한 공로로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모란장은 국민훈장 5개 등급 가운데 무궁화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훈장이다.
새에덴교회는 '유엔군 참전의 날'인 2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국가보훈부 주최로 열린 '유엔참전국 감사 만찬'에서 훈장 전수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소 목사에게 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만찬은 6·25전쟁에 참여한 22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초청해 마련됐다.
소 목사와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20년 동안 교회 자체 비용으로 국내외 참전용사와 유가족 7700여명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열었다. 미국·캐나다·에티오피아 등 유엔참전국을 찾아 현지 행사를 개최하고, 고령으로 한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참전용사를 국내로 초청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기록과 교육을 통한 보훈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2016년부터 6·25전쟁과 독립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8편을 제작·방영했으며, 나라사랑 보훈음악회와 어린이 감사편지 쓰기, 독립운동가 기념사업, 역사학교 등을 운영했다. 정부는 이러한 활동이 민간 차원의 참전용사 예우를 넓히고 보훈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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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와 평화에 보답하고자 지난 20년간 기쁨으로 섬겨왔다"며 "오늘의 훈장을 참전용사와 가족들께 바친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참전용사 한 분까지 그분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보은하겠다"며 "나라사랑의 보훈문화가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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