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자체 자율 주행 실증 확대
전북 익산시가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도입하며 미래형 교통체계 구축에 나섰다. 터미널과 익산역, 원광대학교를 잇는 자율주행 전기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하면서 시민들은 시범운행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는 28일 친환경 전기 저상 자율주행버스 '마룡e버스' 개통식을 열고 도심 1노선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개통식에는 최정호 익산시장과 김충영 익산시의장, 전북특별자치도 교통정책 관계자, 자동차융합기술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터미널을 출발해 익산역과 원광대학교를 거쳐 다시 터미널로 돌아오는 1노선을 직접 시승하며 차량의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마룡e버스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레이더 센서와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행된다. 시범운행 기간에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익산시는 운영 과정에서 운행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점검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차량과 도로 인프라가 신호등 잔여 시간 등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고 전방 돌발 상황을 공유하는 등 자율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교통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1노선을 시작으로 자율주행버스 운행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오는 2028년까지 배산체육공원과 익산역,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추가해 대학가와 문화·체육시설을 아우르는 자율주행 교통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최근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대중교통에 접목하는 실증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서울 상암과 세종, 제주, 군산 등에서도 자율주행 셔틀과 버스가 시범 운행되며 실제 교통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익산시 역시 이번 마룡e버스 운행을 계기로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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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익산시장은 "마룡e버스 운행은 익산의 미래 교통체계 전환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 관리와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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