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BRT에 정의선·장인화·조원태 회장 등 동행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브라질 경제·금융 중심지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부부가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환송식 후 이동하고 있다. 2026.7.28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부부가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환송식 후 이동하고 있다. 2026.7.2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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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28일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이후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류재철 LG전자 대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문재영 HD건설기계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참석한다.

앞서 이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TA) 협상이 오는 12월 본격화한다. 두 정상은 올해 12월 제69차 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 재개를 발표하기 위해 무역 기회와 민감성을 분석하는 한-브라질 양자 실무그룹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메르코수르는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로 구성된 남미 관세동맹이다. 남미 최대 경제시장으로 핵심 광물이 풍부한 지역이기도 하다. 한국은 2018년 메르코수르와 무역 협정 협상을 시작했지만 2021년 7차 협상 이후 중단됐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브라질이 우리 기업들의 제1위 투자 대상국이자 중남미 진출의 거점이며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우리 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투자 확대와 안정적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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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정상은 문화·인적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내 K팝·K푸드·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고, 이 대통령은 '식품·화장품·보건제품' 등 우리 소비재가 브라질 시장에 더욱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통관 및 인허가 절차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상파울루 BRT에서 양국 기업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늘려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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