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 블록 활용 성곽 설계 체험 교육

초등학생 대상 8월·9월 두 차례 운영

울산의 오래된 성곽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손끝에서 새롭게 완성된다. 울산박물관이 역사 교육에 창의적 체험을 더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8월 8일과 9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박물관 2층 체험실에서 '제105회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빨대 블록으로 쌓는 울산 성곽 이야기'를 운영한다.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 울산박물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울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교육 주제는 두 달마다 새롭게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 곳곳에 남아 있는 성곽의 모습과 특징을 살펴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후 어린이들은 빨대 블록을 활용해 자신만의 성곽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며 옛 건축물에 담긴 구조와 공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특히 성곽이 단순한 돌벽이 아니라 지역을 지키고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역사 공간이라는 점을 체험 과정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이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블록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8월 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9월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회차별 참여 인원은 초등학생 25명이다.

참가 신청은 8월 교육의 경우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9월 교육은 9월 2일부터 울산모아 통합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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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역사 속 건축물을 직접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역사와 공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박물관 교육이 단순 관람 중심에서 참여와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울산의 역사 자원을 친숙하게 만나고 스스로 의미를 발견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박물관 '제105회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빨대 블록으로 쌓는 울산 성곽 이야기' 안내문.

울산박물관 '제105회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빨대 블록으로 쌓는 울산 성곽 이야기'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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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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