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전담·특화 ‘글로벌혁신대학’ 신설, 8개 학과에 400명 선발

학문 선택권 확대·유학생 전담 첫 단과대학…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존 학부에 외국인 유학생을 섞어놓던 수동적 유치 방식이 한계에 다다랐다.


국립부경대학교가 기존 국제교류본부 중심의 유학생 관리 체계를 과감히 해체하고, 1개 학부 7개 학과로 구성된 유학생 전담 단과대를 새로 만든다.

국립부경대는 최근 글로벌혁신대학(GIC) 설립안을 확정하고, 내년 2027학년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번 개편은 유학생들이 언어 장벽과 한국인 학생들과의 학업 격차로 겪던 고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GIC의 핵심은 입학 후 전공을 탐색하고 정할 수 있는 '국제자유전공학부' 도입이다. 신입생들은 무전공으로 입학해 언어 능력과 적성에 따라 GIC 내 7개 학과로 배정받거나,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학 내 다른 일반 학과로도 전과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학과 구성은 영어트랙 3개(컴퓨터사이언스·인공지능, 글로벌물류SCM, 관광호스피탤러티경영)와 한국어트랙 4개(글로벌미디어커뮤니케이션, K-컬처, 글로벌기술경영, 글로벌지속가능공학)로 분리 운영된다. 단순한 정원 채우기가 아닌 교육의 질 담보를 위해 전임교원이 직접 수업을 담당하며, 유학생 전담 조교 인력도 대폭 확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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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경대 재학생 1707명(63개국) 중 학부생은 718명이다. 부경대는 GIC 신설을 통해 매년 400명의 정원 외 유학생을 안정적으로 수급, 전체 유학생 규모를 3000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대학 측은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언어 트랙 개설과 밀착형 장학 지원을 더 해 국내 최고의 외국인 친화형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 외국인 신입생 OT 모습. 국립부경대 제공

2026 외국인 신입생 OT 모습. 국립부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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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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