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국무회의

한성숙 국무총리는 28일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통해 빅테크 기업과 벤처캐피탈과의 파트너십을 굳건히 하면서 3대 메가프로젝트 사업의 규모와 실행력을 한층 높였다"고 평가하며 "대한민국은 전 세계와의 인공지능(AI)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공급망의 핵심국가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7.28 조용준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7.28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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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을 대신해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95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분야 협력과 5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며 "외교부와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순방의 성과가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로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와 청년 고용 악화 등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순방 중임에도 불구하고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 민생 대책을 챙기신 만큼, 내각도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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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마가 지나간 뒤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한 총리는 "이번 주가 정말 중대한 고비"라며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폭염의 수준이 예사롭지 않은 만큼 정부도 한층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관계부처를 향해 "쪽방촌과 작업장, 건설현장 등 폭염에 취약한 장소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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