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I·삼성SDS 찾아 AI물류기술 현장 점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원장 조정희)은 지난 27일 GSI 안양 본사와 삼성SDS 판교물류캠퍼스를 방문해 항만·해운물류산업의 디지털·AI 전환 현황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체계를 살펴보고 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스마트항만과 디지털 물류를 이끄는 민간기업의 첨단 기술과 운영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정책연구와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연구기관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연결하는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방문단은 먼저 항만·물류장비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인 GSI를 찾아 AI 기반 자동화 기술 개발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를 점검했다. GSI는 항만 크레인과 조선소 크레인의 전기·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라이다(LiDAR)와 카메라 기반 인지기술, 외부트럭 자동화, AI 자율운영, 크레인 제어 및 터미널운영시스템(TOS) 연계 기술 등을 개발하며 스마트항만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항만 자동화 기술의 상용화 과정과 전문인력 확보,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의견이 공유됐다. AI와 자동화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만큼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어 방문단은 삼성SDS 판교물류캠퍼스를 찾아 디지털 물류 운영체계를 살펴봤다. 이그제큐티브 브리핑 센터(EBC)에서는 삼성SDS의 글로벌 물류사업과 정보기술 기반 혁신 사례를 확인했으며, 글로벌 컨트롤 센터(GCC)에서는 세계 각국의 공급망 위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운영 시스템을 둘러봤다.


특히 글로벌 컨트롤 센터는 국제 정세 변화와 자연재해, 물류 차질 등 다양한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응하는 디지털 공급망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공급망 안정성이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정책적 시사점이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KMI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확보한 민간 물류시장 분석과 공급망 위기관리 사례를 현재 개발 중인 '공급망 조기경보지수' 고도화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업의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항만·물류장비 분야의 피지컬 AI, 스마트 물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물류정보 고도화 등 미래 핵심 분야에 대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정부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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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과 산업이 실제로 작동하는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항만·물류산업의 디지털·AI 전환과 공급망 위기 대응 역량을 뒷받침하는 정책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현장 방문을 지속해 산업계의 기술 변화와 정책 수요를 적시에 파악하고, 이를 정부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연구기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지난 27일 GSI 안양 본사를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지난 27일 GSI 안양 본사를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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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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