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4표 차로 당락이 갈린 경남 통영시장선거에 대한 재검표가 밤새 진행됐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부터 28일 새벽까지 도 선관위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통영시장선거 재검표를 진행했다.

경남선거관리위원회 6층 대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통영시장선거에 대한 재검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경남선거관리위원회 6층 대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통영시장선거에 대한 재검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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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6만 9693표를 재확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석주 현 시장이 3만 3626표, 국민의힘 천영기 전 시장이 3만 3588표를 각각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무효표 1030표 중 6장이 천 전 시장의 표로 인정되면서 두 후보의 득표 차이는 38표로 줄어들었으나 당선인은 바뀌지 않았다.

앞서 통영시장선거에는 3명이 출마해 전체 투표수 6만 9693표 중 민주당 강 후보가 3만 3626표, 국민의힘 천 후보가 3만 3582표, 무소속 박청정 후보가 1455표를 각각 얻어 강 후보가 당선됐다.


경남선거관리위원회 6층 대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통영시장선거에 대한 재검표가 수개표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경남선거관리위원회 6층 대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통영시장선거에 대한 재검표가 수개표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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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검표에는 소청을 제기한 천영기 전 통영시장과 대리인 피소청인인 통영선거관리위원회, 당선인인 강석주 현 통영시장 측 대리인과 참관인이 참석했다.


천 전 시장 측 참관인에는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와 이영돈 KBS PD 등이 포함됐다.


재검표는 투표지 보관 장소 내 폐쇄회로(CC)TV 미설치, 투표 종료 직후 밝힌 투표자 정보 변경, 투표지 보관함의 봉인 상태 미흡, 재검표 상황 동영상 촬영 요구 등의 이의제기가 이어지면서 27일 오후 3시 32분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개표 과정에서 투표지에 관인이 제대로 찍혔는지, 인주 자국이 뒷면까지 묻어났는지, 정식 기표 용구가 사용됐는지 등에 대한 이의제기가 나오면서 재검표가 더디게 진행돼 28일 새벽에서야 마무리됐다.


천영기 전 통영시장(왼쪽 네 번째)과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경남선거관리위원회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통영시장선거에 대한 재검표를 참관하며 휴대전화로 투표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천영기 전 통영시장(왼쪽 네 번째)과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경남선거관리위원회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통영시장선거에 대한 재검표를 참관하며 휴대전화로 투표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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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선관위 안팎에는 창원중부경찰서 소속 경찰과 경남경찰청 기동대 등 경찰 330여명이 배치돼 재검표 현장을 지켰다.


지방선거가 끝난 당시 천 전 시장은 개표, 검표 과정에서 투표지 분류기 시스템 자체에 오류와 판정 기준에 대한 실수 등을 주장하며 당선 무효 선거 소청을 제기했다.


도 선관위는 이번 재검표 결과를 토대로 오는 8월 18일까지 천 전 시장이 제기한 선거 소청의 인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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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검표 비용 1922만 3000원은 소청을 제기한 천 전 시장이 전액 부담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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