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업 확대 성장 기대감 커져

한화오션 한화오션 close 증권정보 042660 KOSPI 현재가 82,200 전일대비 6,600 등락률 -7.43% 거래량 590,098 전일가 88,800 2026.07.28 10:31 기준 관련기사 "조선 이익률 23% '깜짝실적' 한화오션, 더 달린다"[클릭 e종목] 한화오션, 2분기 매출 5.4조…"고선가 선박·원가개선 효과" 저점매수 기회 살리려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이 고부가가치 선종 매출 확대와 원가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미국 조선업 투자도 본격화하면서 하반기 성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


28일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조43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5.2%, 영업이익은 98.0% 증가했다.

한화필리조선소 전경.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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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적은 조업 안정화에 따른 생산 효율 개선과 건조 물량 확대가 견인했다. 인도 기준 해양 프로젝트 매출 약 1조5000억원이 일시 반영된 데다 우호적인 환율과 선가 환경이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매출 확대와 원가 절감 노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실적 개선과 함께 한화의 미국 조선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가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한화는 국내 조선업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현지 조선소를 확보하고 상선을 넘어 함정과 안보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분기 깜짝 실적 한화오션…한미 조선협력 새 역사 쓴다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한화오션은 함정 분야에서 한미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해군 전투함과 급유함 사업의 정보요청(RFI)에 회신했으며, 미국 국방부는 한국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충남급)'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최근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을 수주했다. MRIV는 미사일 비행시험 과정에서 궤적 추적과 원격측정자료 수집, 통신, 시험 결과 분석 등을 수행하는 선박으로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돔(Golden Dome)'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는 현지 생산 능력 확대에도 나선다. 한화필리조선소의 중장기 목표는 현재 연간 1~1.5척 수준인 건조 능력을 20척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크 2개와 안벽 3개를 추가 확보하고 약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약 50억달러(7조3000억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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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야드와 안전 시스템 등을 현지 조선소에 도입할 계획"이라며 "한화필리조선소를 미국 조선업 재건과 해군 전력 강화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안보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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