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분기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 발표…고용한파 대응 총력
정부가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청년층과 제조업의 고용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오는 3분기 중 가칭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을 마련해 발표한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 및 제조업 고용동향 대응책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청년 미래인력 양성부터 일자리 매칭, 취업 후 지속적인 경력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책을 담은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 해당 방안은 관계부처 협의 및 보완을 거쳐 올 3분기 내 최종 확정·발표된다. 아울러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는 제조업 등 취약 업종의 요인을 분석해 가용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대응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부가 이 같은 맞춤형 대책 카드를 꺼내든 배경에는 전체 고용 지표의 착시 현상 뒤에 숨은 청년층과 제조업의 심각한 고용 한파가 자리 잡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만3000명 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7000명이나 급감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3.9%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떨어지며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청년 실업률은 7.0%로 0.9%포인트 올랐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조업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7000명 줄어들며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건설업 취업자 역시 6만7000명 줄어 26개월째 줄어드는 등 주력 산업의 고용 창출력이 크게 위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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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진 업종과 취약 계층의 고용 침체가 전체 경기 회복세를 발목 잡지 않도록 선제적인 정책 대응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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