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PES GM 학부생 부문 1위 차지
송전선 상태 반영 전력망 최적화 연구 성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학부생이 세계적인 전력 분야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학부생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핵심 과제로 꼽히는 전력망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켄텍은 에너지공학부 4학년 노건 학생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EEE Power & Energy Society General Meeting(IEEE PES GM) 포스터 대회에서 학부생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IEEE PES GM은 매년 전 세계 3,000여 명 이상의 전력·에너지 분야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 가운데 하나다.

포스터를 설명하는 노건 학생.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제공

포스터를 설명하는 노건 학생.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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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 학생은 송전선의 상태를 고려해 전력망 운영의 최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확률적 최적화 모형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동적송전용량(Dynamic Line Rating·DLR)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적송전용량은 기상 조건과 송전선 상태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기존 송전선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로, 신규 송전선 건설 부담을 줄이면서 송전용량을 확대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기술이다.


다만 풍속과 기온 등 기상 예측 오차에 따라 송전선 열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상용화 과정의 과제로 지적돼 왔다.


노건 학생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기 위해 풍력발전량과 동적송전용량의 예측 오차, 두 변수 간 상관관계를 동시에 고려하는 확률적 최적화 모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켄텍 김집 교수의 지도 아래 학부 Independent Research(IR) 수업과 학부연구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됐다. 학부생이 수행한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회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켄텍의 연구 중심 교육 시스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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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 학생은 "학부 과정 동안 꾸준히 발전시켜 온 연구를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최적화 연구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미래 전력망 구축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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