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돈쭐내자" 벌써 1000만명 몰려왔다…카드로 10조 긁은 외국인들
문화체육관광부 '6월 방한 관광 실적'
6월 방한객 199만명, 전년 대비 23.1% 증가
지방공항 입국 42.5% 늘고 지역 방문율도 34.2%로 상승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71만명을 넘어서며 관광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졌다. 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관광지출액도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보다 석 달 빠른 소비 회복세를 나타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99만312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6월 누적 방한객은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었다.
6월 국가별 방한객은 중국이 64만958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2% 증가했다. 이어 일본 34만8216명, 대만 22만3127명, 미주 21만9948명, 유럽 11만9445명 순이었다. 대만은 35.3%, 일본은 21.3% 각각 늘며 주요 시장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중국이 321만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 195만명, 대만 115만명이 뒤를 이었다. 증가율은 대만이 33.4%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27.1%), 일본(20.4%), 유럽(20.2%)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공항을 통한 입국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6월 김해·대구·제주·청주공항 등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39만524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5% 늘었다. 상반기 누적 지방공항 입국자는 196만명으로 42.1% 증가한 반면, 수도권 공항 입국자는 750만명으로 17.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늘었다. 외국인 카드 관광지출액은 10조389억원으로 50.8% 증가했고, 지방공항 입국자 증가율은 42.1%로 수도권 공항을 크게 웃돌았다.
원본보기 아이콘관광 소비도 빠르게 확대됐다. 6월 외국인 신용카드 관광지출액은 2조5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4% 증가하며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조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누적 신용카드 관광지출액은 10조3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6559억원)보다 50.8%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9월에 누적 10조원을 넘어섰지만 올해는 상반기 안에 이를 달성하며 돌파 시점이 약 석 달 앞당겨졌다. 해당 수치에는 외국인의 국내 온라인 소비액도 포함된다.
방한 관광객의 만족도와 지역 관광도 개선됐다. '2026년 2분기 외래관광객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방한 여행 만족도는 90.5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점 상승했다. 서울 외 지역 방문율도 31.4%에서 34.2%로 2.8%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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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지방공항을 통한 입국객 증가와 관광 소비 확대는 지역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대한민국 전역이 'K-관광'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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