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저당 소스류 구매 전년比 317%↑
전체 소스류 감소세와 대조
헬시플레저 등 건강관리 관심 증가 영향
드레싱 넘어 장류에도 저당 바람
제조사 관련 라인업 확대

즐기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음료와 빙과 등 디저트부터 간편식에 이르기까지 저당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곁들임 메뉴와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이는 소스류에서도 소비자들이 당류를 줄인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식습관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저당으로 교체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 저당 소스·장류 라인업 슈가라이트 제품. CJ 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저당 소스·장류 라인업 슈가라이트 제품. CJ 제일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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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이 패널 2만명 기반의 영수증 데이터를 분석한 구매딥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 전체 소스류의 최근 1년(MAT·2025년 7월~2026년 6월)간 구매 추정액은 2조5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저당 소스류 구매 추정액은 57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7.4% 증가했다. 이 기간 구매 영수증 건수도 317.9% 상승했다.

분기별로도 저당 소스류에 대한 인기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해당 제품의 구매 추정액은 2023년 4분기 2억5000만원에서 이듬해 4분기 22억8000만원, 지난해 4분기 132억7000만원, 올해 2분기 199억5000만원으로 우상향했다. 엠브레인 측은 "저당 소스가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 않고 일상적인 식품 소비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곁들임·조리 양념도 건강하게 먹는다…소스에 부는 '저당 열풍' 원본보기 아이콘

세부 품목별로는 저당 소스와 양념의 구매 추정액이 220억8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드레싱이 142억2000만원으로 이들 두 품목이 전체 저당 소스류 구매액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저당 소스·양념은 올해 6월 기준 최근 1년간 구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2.5% 상승했고 드레싱은 374% 증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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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용으로 많이 쓰이는 드레싱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조리용으로 활용하는 장류에서도 저당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저당 고추장'의 올해 6월 기준 최근 1년간 구매 추정액은 7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억원 대비 5배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저당 된장·쌈장'과 '저당 간장'의 구매 추정액은 각각 15억원과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279.9%와 840.4%에 달했다. 세부 카테고리별로는 양념소스와 드레싱, 식초, 고추장, 된장·쌈장 등의 순으로 저당 제품 구매가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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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제조사들도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저당 소스 제품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194,6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26% 거래량 24,621 전일가 194,100 2026.07.27 15:30 기준 관련기사 컵라면·새우깡에 도넛·빵까지…서민 먹거리 가격 인상 줄줄이(종합) "컵라면·새우깡 가격 오른다"…식품 가격 인상 줄줄이 CJ제일제당, 프리미엄 증류주 '자리' 주류 박람회 출품 은 지난해 저당 라인업 '슈가라이트' 선보이며 저당 소스·장류 시장에 뛰어들었고, 올해 상반기 해당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42% 증가했다. 오뚜기 오뚜기 close 증권정보 007310 KOSPI 현재가 317,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47% 거래량 4,545 전일가 319,000 2026.07.27 15:30 기준 관련기사 컵라면·새우깡에 도넛·빵까지…서민 먹거리 가격 인상 줄줄이(종합) "컵라면·새우깡 가격 오른다"…식품 가격 인상 줄줄이 다시 뛰는 나프타… 빗장 풀린 식품 가격 인상 '뇌관' 는 기존 드레싱 제품을 저당 스펙으로 새롭게 선보인 'LIGHT&JOY 저당 드레싱' 제품을 지난 5월 선보였다. 대상 대상 close 증권정보 001680 KOSPI 현재가 17,920 전일대비 120 등락률 +0.67% 거래량 69,342 전일가 17,800 2026.07.27 15:30 기준 관련기사 삼겹살·칼국수·김밥까지 올랐다…외식·밥상 물가 고공행진 외환위기급 '킹달러' 수입물가도 '쑥'…식품기업 '킹받네' [Why&Next]전쟁보다 무서운 폭염?…식품사 원가부담 5년來 '최고' 도 고추장과 된장, 알룰로스, 케첩, 마요네즈, 허니머스타드, 칠리소스 등 저당 라인업을 구축했고 향후 관련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 동원홈푸드가 저당·저칼로리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을 통해 관련 소스 품목을 운영 중이고 샘표 샘표 close 증권정보 007540 KOSPI 현재가 43,9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62% 거래량 2,111 전일가 43,250 2026.07.27 15:30 기준 관련기사 최후의 생명줄 라면·과자·우유도 발뺐다…홈플러스 '손절' [오늘의신상]당류 0g…'샘표 양조간장 제로' 출시 [오늘의신상]바지락·보리새우 깊은 맛…'연두링 바지락해물' 출시 도 고추장과 쌈장, 초고추장, 비빔장, 양조간장 등의 품목에서 저당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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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관계자는 "소스·드레싱을 중심으로 성장한 저당 소비가 장류 품목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시장의 저변은 더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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