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129억 해상태양광 국책과제 착수…새만금서 차세대 고내구성 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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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에스에너지 close 증권정보 095910 KOSDAQ 현재가 732 전일대비 46 등락률 -5.91% 거래량 443,532 전일가 778 2026.07.27 13:55 기준 관련기사 에스에너지, 자사주 86만주 전량 소각…"주주가치 제고·기업가치 강화" 에스에너지, 129억 규모 '해상 태양광'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조정 깊었던 조선주에 저가 매수 유입…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기대감 가 새만금을 거점으로 차세대 해상태양광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산·학·연 12개 기관과 함께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고내구성·고효율 해상태양광 모듈을 개발해 국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군산 새만금 수상태양광 실증단지와 새만금개발청에서 '해상환경 고내구성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 킥오프 미팅을 열고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29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 국책과제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에스에너지가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신성이엔지, HD현대에너지솔루션, 에스제이신소재, 보성신소재, 미성텔레컴, 미래에스피,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한국농어촌공사, 국립군산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모두 12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연구개발의 목표는 염분과 강풍, 파도 등 가혹한 해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발전효율 24.3%급, 수명 30년 이상의 해상태양광 모듈을 개발하는 것이다. 개발된 기술은 실제 실증단지에 적용해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상태양광은 넓은 수면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염수에 따른 부식과 강풍, 파랑에 의한 하중으로 소재 열화와 기계적 피로가 빠르게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인 기술적 과제로 꼽힌다.


이에 컨소시엄은 초고내구성 저투습 필름과 표면 저오염 유리 코팅 소재, 유리 강도 향상 기술을 비롯해 해상 환경에 적합한 고방수 접속함(J-Box)과 커넥터, 내식성 부유식 구조물 등을 개발하고 양산 공정과 평가 기준도 표준화할 예정이다.


참여기관들은 킥오프 미팅 이후 새만금 수상태양광 실증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앞으로 소재와 부품 개발부터 모듈 설계, 구조물 구축, 안전 가이드라인 마련, 실증 및 표준화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소규모 선행 실증을 진행한 뒤 새만금 내수면에서 단계별 실증과 신뢰성 검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길 에스에너지 책임연구원은 "학계와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까다로운 해상 환경을 극복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재생에너지 기술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고부가가치 소재와 부품 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 산·학·연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해상태양광 시장 확대와 함께 고내구성 기자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해상태양광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표준 개정과 국제 표준 제안에도 적극 참여해 글로벌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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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책과제는 차세대 고효율·고내구성 해상태양광 기술의 상용화와 표준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국내 해상태양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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