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마주쳐서 홀린 듯 집어 들었다"…양상추에 유명 배우 얼굴 넣은 이유
양상추 폐기 줄이기 위한 이색 캠페인
배우 얼굴 담은 포장으로 소비자 눈길
버려지는 양상추를 줄이기 위해 유명 배우의 얼굴을 포장지에 담은 이색 캠페인이 일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부터 일본 식품기업 아지노모토와 JA 젠노 나가노는 영화 '데스노트'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의 얼굴이 인쇄된 필름으로 감싼 양상추를 한정 판매한다.
준비된 물량은 약 1만개로, 모두 소진되면 판매가 종료된다. 해당 캠페인의 이름은 '사줘, 양상추(買ってくレタス)'다.
평범한 양상추 포장지에 후지와라의 강렬한 표정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매대에 진열된 양상추마다 배우의 얼굴이 큼지막하게 보이면서 소비자의 시선을 단번에 끈다. 아지노모토는 눈에 띄는 포장으로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포장 뒷면에는 QR코드도 넣었다.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자사 굴소스를 활용한 양상추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 양상추 소비를 줄이려는 의도다.
실제로 아지노모토 조사에서 응답자의 60% 이상이 양상추를 끝까지 먹지 못해 버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여름철 양상추 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캠페인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포장 모델로 나선 후지와라도 유쾌한 소감도 남겼다. 아지노모토의 공식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그는 "얼굴을 빌려달라고 해서 승낙했더니 정말 얼굴만 빌려주는 일이었다"고 웃음 섞인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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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눈이 마주치면 홀린 듯 장바구니에 담게 될 것 같다", "재치 있는 마케팅"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기발한 포장으로 식품 낭비를 줄이려는 시도라는 평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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