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밀집·화재·응급상황 실시간 분석
행사 후 데이터까지 자동 학습
인천경제청, AI 시티 전환 본격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도시 관제 서비스를 실증하며 '스마트 시티'에서 'AI 시티'로 전환을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청은 자체 개발한 'AI 군중 위험 상황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적용해 행사장을 찾는 10만명 이상의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실증에서는 AI가 행사 전부터 종료 이후까지 도시 운영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우선 행사 개최 전에 예상 관람객 규모와 주요 동선, 기상정보 등을 분석해 군중 밀집 위험지역을 예측하고 집중 관제 구역을 제안한다.
행사 중에는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군중 밀집도와 화재, 연기, 폭력, 응급상황 등을 감지한다. 위험 수준이 기준을 넘으면 관제요원과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고,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 화면에 위험 위치를 표시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또 행사 종료 후에는 시간대별 방문객 현황과 위험 발생 이력, 대응 시간 등을 종합 분석해 결과 보고서를 자동 생성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맥주축제, 국제행사, 스포츠 이벤트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다양한 대규모 행사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AI 기반 도시관제 서비스를 실증 운영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이번 실증은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닌, 향후 구축 예정인 '인천경제자유구역 AI 시티 운영센터'의 핵심 운영 모델을 검증하는 첫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그동안 스마트 시티는 사물인터넷(IoT), CCTV, 통신망, 데이터 플랫폼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AI 시티는 한단계 더 나아간다. 도시 곳곳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위험을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다시 학습해 도시 운영 수준을 지속해서 향상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AI 기반 도시 운영 서비스를 교통, 재난,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스마트 시티 운영센터를 AI 시티 운영센터로 고도화해 도시 전반의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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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AI가 참여하는 도시 운영 모델을 검증하는 첫 사례"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세계적인 AI 도시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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