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현장 경험·인턴십 취업 연계 추진

교육·산업 연결하는 산학협력모델 구축

글로벌 해운·물류 산업이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대학과 산업 현장을 잇는 새로운 인재 양성 모델이 마련된다.


교육 현장의 전문성과 항만 산업의 경험을 결합해 미래 물류 경쟁력을 이끌 실무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부산대학교와 울산항만공사(UPA)가 항만·물류와 해운산업 분야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27일 부산대 대학본부에서 '항만·물류 전문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가 울산항만공사와 '항만·물류 전문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가 울산항만공사와 '항만·물류 전문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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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의 핵심은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대학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현장 경험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체험형 청년인턴 선발 과정에서 '부산대 추천전형'을 별도로 운영해 우수 학생들에게 항만·물류 분야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턴십과 취업을 연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대는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요구를 이해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울산항 현장 견학과 직무체험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인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이 원하는 직무 역량을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하며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다.


두 기관은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실습 확대, 인턴십 운영, 채용 연계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항만 산업은 자동화·스마트화와 함께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대와 울산항만공사의 이번 협력이 지역 해양·물류 산업을 이끌 새로운 인재 육성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력이 학생들에게 진로와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과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현장 경험을 확대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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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대 학생들이 울산항의 다양한 산업 현장을 경험하며 항만·물류 분야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 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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