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SUUL AWARDS' 개최
8월 14일까지 중소 주류업체 참가 접수
전통주 넘어 일반 중소업체도 참여
지방 예선·외국인 심사단 도입

국세청이 우수한 중소 주류 제조업체를 발굴해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2026 K-SUUL AWARDS'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 이어 올해는 전통주뿐 아니라 일반 중소 주류업체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하고, 지방 예선과 외국인 심사단을 도입해 K-주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025년 12월 2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SUUL AWARD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12개 선정 주류 및 4개 주류 수출 선도기업에게 시상을 하고 축사하고 있다. 국세청

2025년 12월 2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SUUL AWARD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12개 선정 주류 및 4개 주류 수출 선도기업에게 시상을 하고 축사하고 있다.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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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다음달 14일까지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 주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참가 업체는 온라인 또는 관할 지방국세청 소비세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탁주류·발효주류·소주류·증류주류 등 4개 부문으로 접수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심사 방식을 대폭 개편했다. 탁주류를 별도 부문으로 분리해 심사 체계를 세분화하고, 지방청별 예선심사를 신설해 지역 중소 양조장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 해외 소비자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국민심사단과 함께 외국인 심사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5년 12월 2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SUUL AWARD에서 국세청장이 12개 선정 주류 및 4개 주류 수출 선도기업에게 시상 및 축사를 한 후 관계자들과 시음을 하고 있다. 국세청

2025년 12월 2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SUUL AWARD에서 국세청장이 12개 선정 주류 및 4개 주류 수출 선도기업에게 시상 및 축사를 한 후 관계자들과 시음을 하고 있다.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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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는 사전 서류심사, 지방청 예선, 본선, 최종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품평회 수상작이나 무형문화재·식품명인 제조 주류 등은 서류심사를 거쳐 곧바로 최종심사에 진출하고, 나머지 출품작은 지방 예선과 본선을 거친다. 국세청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처럼 기존 강자와 새롭게 발굴된 지역 유망 주류가 맞붙는 '흑백 경연' 방식으로 흥미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종심사에서는 총 40개 주류 가운데 12개 제품을 선정한다.

수상 제품에는 '2026 K-SUUL AWARDS BEST'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대형 유통사의 해외 매장 진열·판매를 지원하는 한편 국제 주류박람회 'K-SUUL관' 전시, 국내 기획전과 시음 행사 등을 통해 해외와 국내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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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첫 대회에는 전국 175개 중소 주류 제조업체가 366개 제품을 출품했으며, 최종 선정된 12개 제품은 CU·GS25 온라인 기획전과 현대백화점 기획전 등을 통해 판매됐다. 또 홍콩 국제 주류박람회에서 약 200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일부는 실제 수출 협의로 이어지고 있다. 국세청은 올해도 K-주류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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