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361억원 규모 3개 블록 계획 공유

지역업체 상생, 스마트 주거 품질 논의

부산 서부산권의 미래 주거지로 꼽히는 에코델타시티에 들어설 대규모 공공분양주택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는 지난 22일 '에코델타시티 1·3·8BL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고 블록별 설계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고 27일 전했다. 이 사업은 총 2709세대, 약 1조3361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에코델타시티 핵심 주거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주체와 민간사업자, 설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초기 설계 방향을 점검하고,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품질 향상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관계자와 민간사업자, 설계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22일 '에코델타시티 1·3·8BL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22일 '에코델타시티 1·3·8BL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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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참여 컨소시엄은 ▲1BL 계룡건설 컨소시엄 ▲3BL 동원개발 컨소시엄 ▲8BL 금호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각 블록 설계는 토문건축사사무소, 상지건축사사무소, 한미건축사사무소가 맡아 단지 특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블록별 규모는 ▲1BL 1192세대(사업비 5926억원) ▲3BL 460세대(2314억원) ▲8BL 1057세대(5121억원)다. 부산도시공사는 각 블록을 에코델타시티 내 주요 주거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단지 배치계획과 옥외공간 디자인, 경관계획, 주거동과 단위세대 구성, 부대복리시설 계획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이날 논의의 중심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주택'이라는 방향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하도급 확대와 지역 장비·자재 활용, 지역업체와의 협력 강화 등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지역 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세부적인 품질 관리 방안도 논의됐다. 단지별 특화계획을 비롯해 조경과 외부공간 개선, 소음·진동 저감, 화재 예방, 스마트 기술 적용, 시공·품질·안전관리 강화 등이 주요 검토 대상에 올랐다.


부산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설계와 시공, 분양 과정에 반영해 완성도 높은 공공분양주택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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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설명회는 각 블록의 설계 방향과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건설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품질 높은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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