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넓히고, 행정은 주민에게”
서울 서대문구가 구청장 의전을 줄이고 행사 동원 관행을 없애는 등 공직문화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27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의전은 줄이고, 참여는 넓히고, 행정은 주민에게'를 3대 실천 과제로 정했다. 구청장 의전은 정규 근무시간에 업무 수행에 필요한 범위에서만 지원하고, 근무시간 외 단순 환송이나 참석만을 위한 수행은 하지 않기로 했다. 주말이나 야간에 열리는 유관단체 행사 가운데 부서장의 실질적 역할이 없는 일정에는 수행하지 않도록 했다.
행사 운영 방식도 바꾼다. 구는 주민을 행사에 동원하는 관행을 지양하고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운영하며, 주요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를 확대해 현장에 오지 못하는 주민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원들에게는 직급보다 역할, 형식보다 실질을 우선하는 조직문화를 당부하고 있다.
박운기 구청장은 지난 1일 취임한 뒤 실용 행정을 구정 운영 원칙으로 제시해 왔다. 취임 첫날 주민자치회 활성화 추진 계획을 1호로 결재했고, 3일 첫 업무보고회에서는 주민 최우선의 소통 행정과 의전 간소화, 형식적 업무 관행 개선을 기본 원칙으로 밝혔다. 취임식도 한 시간가량 진행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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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은 "행정은 형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불필요한 관행은 과감히 줄이고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행정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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