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휴가철 총 377만명 이용 전망
주요 출국장 30분 조기 운영
대중교통 적극 이용 권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운영을 지속하고 여객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누적 여객 10억명 달성한 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7.7 강진형 기자

인천국제공항 누적 여객 10억명 달성한 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7.7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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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계 휴가철 기간(7.25~8.10) 예상되는 총 출입국 여객은 약 377만명, 일평균 기준 22만 2000명으로, 총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2일, 출발·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각각 7월 25일, 8월 2일로 예상된다.

최근 인천공항 이용객 패턴을 분석한 결과,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는 여름 휴가철보다 설·추석 연휴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7∼8월에는 외국인 방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공항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하계 휴가철 기간 공사는 ▲여객 서비스 ▲터미널 운영 ▲접근교통 ▲안전관리 등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특별교통대책 시행을 통해 무결점 공항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우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혼잡과 동선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의 검역대를 이전하여 추가 대기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입국객과 환승객이 목적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 안내 사이니지 99개도 새롭게 제작·설치했다.


다국어 안내 서비스도 강화한다.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는 음성 4개 국어와 문자 12개 국어를 지원하는 AI 기반 대화형 안내 키오스크 4대를 시범운영하고, 제1·2여객터미널 출국장에는 안내·셀프체크인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함으로써 맞춤형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는 출국장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조해 주요 출국장을 평시 대비 30분 조기 개장하고, 최첨단 보안검색장비(CT X-ray)를 44대(1터미널 19대, 2터미널 25대)까지 최대한 가동한다.


보다 빠른 출국 수속을 위해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기존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안내인력 약 120명을 투입해 혼잡관리 및 스마트수속 안내를 강화한다.


공사는 여객의 주차편의 개선을 위해 주차대행 구역 재정비, 정기권 제도 개편, 상주직원 주차장 개방을 통해 단기주차장 내 여객 주차구역을 3061면 추가 확보했다. 다만, 여름 성수기 주차 수요 급증 시 혼잡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심야 시간대 항공편 이용객이 공항 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고양·파주 방면 공항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총 14개 노선, 하루 85회의 심야 대중교통망을 운영하며, 24시간 운영 매장을 96개소로 확대한다.


하계 성수기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공항 혼잡과 기상악화 등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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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올해 하계 성수기에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와 함께 외국인의 방한 관광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입국 동선과 다국어 안내, 스마트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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