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즐겨놓고 소주 마신 척?"…조국 "다 마셨다" 술자리 사진 의혹 반박
배우 이관훈과 술자리 사진 공개
조국 "일행 4명, 취향대로 마셔"
"일거수일투족 흠집내기" 분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배우 이관훈 씨와의 술자리 사진을 놓고 불거진 '소주 인증샷' 논란에 직접 반박했다.
조 전 대표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아일보와 주간조선이 또 희한한 기사를 썼다"며 "나와 이관훈 배우가 와인만 마셔놓고 소주를 마신 것처럼 인증샷을 했다는 것인데, 나에게 부정적 낙인을 찍으려는 속셈이 보이는 기사"라고 적었다.
조 전 대표는 그날 술자리에 4명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생맥주로 입가심한 뒤 각자 취향에 따라 소주를 마시거나 이 씨가 가져온 스페인산 화이트와인을 마셨고, 본인은 모두 마셨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진을 보면 빈 생맥주잔, 소주병, 소주잔, 와인병, 와인잔이 다 보일 것"이라며 "나 역시 와인 애호가로, 와인 마신 것을 숨길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더위 속에서도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며 흠집 내기에 여념이 없는 기자의 건필(健筆)을 빈다"며 "이런 이들을 보면 기자 일이 참 쉬운 것 같다"고 했다.
지난 24일 조 전 대표는 이 씨와 함께한 자리의 사진을 공개하며 "평택을 재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방문했던 이관훈 배우님과 한잔했다"고 적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소주잔을 들고 건배하는 모습과 함께 와인병과 와인잔이 담겼다. 두 사람 앞에 놓인 소주병은 뚜껑이 닫힌 상태였다. 일부 언론은 이를 두고 "조 전 대표가 실제로는 와인을 마시면서 사진에는 의도적으로 소주를 등장시킨 것 아니냐"고 지적했는데, 이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한편 사진 속 만남은 지난 6월 국회의원 재선거를 계기로 이어진 인연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당시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조 전 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평택을 찾았다. 조 전 대표는 낙선했고, 이튿날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당일 저녁 "가족 식사"라는 글과 함께 끓고 있는 된장찌개 영상을 SNS에 올렸다. 이후 해당 된장찌개가 서울 강남의 고급 한우 전문점 후식 메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서 "검소한 모습만 부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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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 전 대표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교도소 안에서는 고기를 먹기가 쉽지 않았다"며 "출소 첫날 사위가 고깃집을 예약해 사위 돈으로 고기를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괴상한 비방",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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