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1782가구 발굴·2384건 연계
서울 관악구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성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해 1782가구를 발굴하고, 공적급여와 민간자원, 돌봄서비스 등 2384건의 지원을 연계했다. 이번 수상은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위기 신호를 발견하면 행정이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발굴 체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관악구는 행정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가구를 찾기 위해 주민 참여형 발굴 활동을 운영했다. 통·반장이 우편물 적치와 체납 고지서 방치, 장기 부재 등 생활 속 위기 징후를 확인해 주민센터와 복지부서에 연계하는 '우리동네 주주데이'가 대표적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와 운영하는 '신통방통 복지플랫폼'을 통해서는 지역 사정에 밝은 공인중개사가 전입 미신고자 등 행정망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가구를 발견하면 구에 연계하도록 했다.
구는 홈페이지와 복지상담센터, 카카오톡 신고 채널 등으로 신고 접근성을 높였다. 관악경찰서와 관악소방서, 지역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위기신고나 현장출동 과정에서 발견된 가구를 초기상담부터 위기도 진단, 서비스 연계, 사후 모니터링까지 관리하는 통합 지원체계도 운영한다. 아울러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21개 전 동 주민센터에 '관악형 작은 1인가구 지원센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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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시작은 행정자료가 아니라 이웃의 관심일 때가 많다.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은 주민들의 참여가 이번 성과의 가장 큰 힘이었다"며 "구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위기가구를 먼저 찾아내고, 발견된 위기 신호가 신속한 복지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의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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