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7개사 신청해 경쟁률 2.5대 1
비수도권 소상공인 비중 62.7%

중소벤처기업부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2026년 백년소상공인 300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백년소상공인 BI. 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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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음식점·도소매업 등을 운영하며 신뢰를 쌓아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정하며,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제조업을 영위하며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을 이어온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2018년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백년소상공인을 지정해왔다. 올해는 백년가게 150개사, 백년소공인 150개사를 지정했다.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전국 백년소상공인은 총 2598개사(백년가게 1545개사, 백년소공인 1053개사)가 됐다.


이번 모집에는 전국에서 747개사가 신청해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소상공인이 전체 지정업체의 62.7%(188개사)를 차지했다. 이번 지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년소상공인으로 지정되면 인증 현판과 업체 역사·운영 철학을 담은 스토리보드를 제공받는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대, 소공인 지원사업 신청 때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지원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백년소상공인 중 부산 남구 '안강식당'은 1991년 식육식당으로 개업해 1994년부터 솥뚜껑 삼겹살을 대표 메뉴로 판매하며,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전주복집'은 38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복요리 전문점으로 3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 복요리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전통과 전문성을 계승해 왔다.


경기도 하남시 '해인방'은 26년간 금속공예 제조업을 영위하며 미니어처 세공기술을 계승한 업체다. 삼국시대 금속공예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현·응용했다. 경기도 안산시 '동주염전'은 1953년 설립 후 전통 천일염 생산방식을 이어왔고, 현 대표자가 1980년부터 가업을 승계해 운영하면서 차별화와 전통 생산방식을 유지해 왔다. 전남 곡성군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은 20년간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벼 품종 연구를 지속하면서 제조시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자체 온라인몰 운영과 수출 확대 등을 통해 판로 다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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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백년소상공인은 단순히 오래된 업체가 아니라 오랜 시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성공모델"이라며 "백년소상공인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홍보지원, 정책 연계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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