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장마 끝, 전국 펄펄 끓는다'…체감온도 38도 찜통더위
전국 대부분 열대야 이어져
온열질환 주의해야
7월 마지막 주 장마철이 사실상 끝나고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에는 체감온도가 38도까지 올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전남, 경북, 경남, 대구 등 일부 남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안팎까지 올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남 양산은 낮 최고기온이 39.3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제주에서도 체감온도가 36도 안팎까지 올랐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남광주에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3시15분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황산면 밭길에서 태국 국적 30대 노동자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병원 이송됐으나 숨졌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올해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1232명이 발생했고, 이 중 5명이 숨졌다.
한낮의 열기는 밤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열대야가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다.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장마는 사실상 종료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50㎜, 강원 10∼50㎜, 충북 5∼40㎜, 대전·세종·충남 5∼30㎜, 전북 5∼30㎜, 대구·경북 5∼40㎜, 경남 중부 내륙 5∼30㎜, 제주 5㎜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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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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