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민화·한국화 10개 분야 작품 한자리에
한여름 구미 도심에서 전통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전시가 열린다.
경북 구미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구미코 1층 전시관에서 '제19회 대한민국 낙동예술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민국낙동예술협회가 주관하고 구미시가 후원한다.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작품 가운데 한문·한글 서예를 비롯해 문인화, 캘리그라피, 한국화, 서양화, 민화, 서각, 인두화, 전통예술 등 10개 분야의 작품 873점이 전시된다.
붓글씨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전통 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더한 캘리그라피와 회화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구미코 전시관에서 수상자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대한민국낙동예술협회는 1998년 지역 서예인 모임인 '백림회'를 기반으로 출발한 뒤 2007년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 이후 매년 예술대전을 열어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신진 작가 발굴과 전통예술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박만용 대한민국낙동예술협회 대표는 "전통예술의 깊이와 현대적인 표현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시"라며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무더위를 잠시 잊고 예술의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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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이번 전시가 구미의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는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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