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작 중 '군체' 이후 두 번째로 빨라
호불호에 입소문…관객 동원 속도는 주춤

나홍진 감독의 SF 영화 '호프'가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 '호프'의 나홍진 감독(오른쪽)과 (왼쪽부터) 조인성·음문석·정호연·황정민 등 배우진이 300만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호프'의 나홍진 감독(오른쪽)과 (왼쪽부터) 조인성·음문석·정호연·황정민 등 배우진이 300만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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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호프'의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호프'가 개봉 11일 차인 이날 오후 관객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10일 차)보다는 하루 늦었다.


올해 개봉작 중 300만명을 넘긴 영화는 '호프'를 포함해 '왕과 사는 남자'·'군체'·'살목지' 등 4편뿐이다.

'호프'는 실 관람객 평에서 '극호'와 '불호' 평이 엇갈리며 오히려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호프'는 지난 15일 개봉 직후 전날까지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3일 차에 100만명, 5일 차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다. 다만 평일 관객 수가 20만~30만명대였던 지난주에 비해 이번 주 평일 관객 수는 10만명대에 그쳤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44만명·48%, 25일 오후 2시 현재)에 이어 2위(23만명·26%)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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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에 알 수 없는 외계생명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나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황정민·조인성·정호연 등이 고강도 액션을 소화했고, 마이클 패스벤더·알리시아 비칸데르·테일러 러셀 등 할리우드 배우들도 출연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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