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참석해 발언
이재용 "AI 시대, 한미 강점 결합하면 더 빠르게 혁신하고 성장"
최태원 "국민 1인당 AI 에이전트 하나씩 있어야"
정의선 "오픈생태계 조성해 대한민국을 피지컬 AI 중심지로"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30,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2.22% 거래량 14,537,981 전일가 225,000 2026.11.02 15:30 기준 관련기사 브로드컴, 과징금 186억 대법서 확정…"삼성전자에 구매계약 강요" KT-삼성전자, 야구장 트래픽 분산 AI 기술 검증 코스피, 외국인·개인 매도세에 장중 1% 약세 회장, 최태원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23,000 전일대비 20,000 등락률 +3.98% 거래량 114,009 전일가 503,000 2026.11.02 15:30 기준 관련기사 SK, '안정 속 쇄신' 추진…장용호·곽노정 유임 정승일 선임 (종합) SK, SK일렉링크에 SK시그넷 지분 100% 매각 "1800명 면접, 6시간이면 끝"…SK AX, AI 채용 솔루션 출시 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286,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60% 거래량 375,725 전일가 282,000 2026.11.02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울고, 기아 웃었다…10월 판매 희비(종합) 현대차, 10월 국내외 판매량 감소… "신차 확대로 대응" 파업 후유증도 못 털었는데…현대차 노사 이번엔 신차 투입 갈등(종합) 그룹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서밋에 참석해 국내 AI 생태계 구축과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서밋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서밋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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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서밋에서 "한국과 미국 두 나라 강점들을 하나로 결합한다면 우리는 더 빠르게 혁신하고 더 크게 성장하며 더 많은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시대는 어느 한 기업이나 국가의 힘만으로는 이뤄갈 수 없다. 혁신적 AI 모델과 최첨단 반도체,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와 풍부한 전력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건 물론 국경을 넘어선 글로벌 협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세계 최고 AI 원천기술과 플랫폼, 뛰어난 인재를 보유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반도체와 디바이스, 첨단제조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실리콘밸리를 방문할 때마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속도에 놀라고 있다"며 "우리가 AI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 앞에 얼마나 다른 미래가 펼쳐지게 될지 보여준다. 인류가 일하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기술을 통해 인류 사회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와 발맞춰 안전하고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AI를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국민 1인당 최소 하나씩 AI 에이전트가 있어야 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그러면 대한민국이 AI를 실험할 수 있는 전 세계 AI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AI 네이티브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대통령께서 말씀한 것처럼 모두의 AI, 피지컬 AI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이나 앱이 있으면 대한민국 기업과 대한민국 시장에 와서 직접 열심히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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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AI 비용 절감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AI 코스트가 너무 비싸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코스트를 낮춰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AI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더 많은 메모리칩을 만들고 AI 데이터센터도 더 많이 만들어서 글로벌 인프라에 집어넣어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잇는 AI 데이터센터의 허브가 될 필요가 있다. 이런 게 AI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AI의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AI 거버넌스를 잘 만들어야 하고, AI가 없애는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환경을 해치지 않는 상태로 보전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 회장은 "AI는 이제 시작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훨씬 많은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이고 더 성숙한 발전기를 대비해 대한민국과 미국이 힘을 합쳐서 훨씬 좋은 AI 인프라와 생태계를 만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국내 로봇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오픈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빅테크와 협력 결과가 국내 피지컬 AI 산업 성장에 밑거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첨단 로봇 기술 역량과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툴, 그리고 솔루션을 결합한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을 공동 구축할 것"이라며 "학계, 기업 등이 표준화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서 자유롭게 서로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오픈 생태계 속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피지컬 AI 인재가 양성되고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산업을 주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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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엔비디아,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구상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피지컬 AI는 자동차·로봇과 같은 개별 디바이스의 지능화를 시작으로 AI 팩토리 같은 특정 공간의 지능화를 거쳐 궁극적으로 전체 도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운영되는 도시 레벨의 통합 지능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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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과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한 선도적인 로봇 역량을 갖추고 있고 현장 데이터를 AI 모델 고도화로 연결하는 데이터 플라이휠 체계를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엔비디아,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서 미래 피지컬 AI 구현을 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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