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개인 TIGER 미국 S&P500 가장 많이 순매수
이와 함께 미국 지수형 ETF 다수 사들여
코스피 '곱버스', 코스닥은 '레버리지'…엇갈린 베팅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대거 팔아

국내 증시의 역대급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대신 미국 대표 지수 추종 상품으로 대거 피신하고 있다. 코스피에 대해서는 하락에 무게를 두는 반면 코스닥은 반등을 기대하는 등 두 시장에 대한 시각도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과열 양상을 띠었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속속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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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개인 순매수 1위 ETF는 1203억원이 몰린 TIGER 미국S&P500이 차지했다. 이어 KODEX 미국나스닥100 KODEX 미국나스닥100 close 증권정보 379810 KOSPI 현재가 27,665 전일대비 65 등락률 +0.24% 거래량 1,282,950 전일가 27,600 2026.07.27 09:51 기준 관련기사 삼성운용 "투자자·판매자 모두 '로봇 ETF'가 올해 대세" 삼성운용 'KODEX ETF',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 외국인·기관 코스피 상승에 베팅…개인은 '코스닥' (851억원), KODEX 미국S&P500(651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나스닥100 close 증권정보 133690 KOSPI 현재가 184,710 전일대비 355 등락률 +0.19% 거래량 278,970 전일가 184,355 2026.07.27 09:51 기준 관련기사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S&P500·나스닥100' 2종 순자산 합계 30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400조원 돌파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순자산 10조원 돌파 (591억원) 등 미국 대표 지수형 상품이 순매수 상위에 대거 포함됐다. 이들 4종에만 3296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 증시의 롤러코스터 장세에 피로감을 느낀 개인 투자자들이 우상향 신뢰도가 높고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미국 지수형 상품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S&P500 지수는 0.66%, 나스닥100 지수는 0.48%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1% 하락했다. 주간 하락폭은 1%대였지만 지난주 단 하루만 빼고 코스피는 매일 3%대 이상의 등락률을 보이며 여전히 극심한 변동성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개인의 시각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에 대해서는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모습이 강했다. 지수 하락 시 두 배의 수익을 얻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200선물인버스2X close 증권정보 252670 KOSPI 현재가 103 전일대비 1 등락률 +0.98% 거래량 2,148,360,773 전일가 102 2026.07.27 09:51 기준 관련기사 "너무 일찍 베팅했나" 코스피 7000 치솟자 눈물 흘리는 '곱버스 개미' 손실 눈덩이 한 달간 '1403억원 순매수' 개미들…코스피는 불기둥, '껌값' 곱버스에 곡소리 '지옥행 급행열차' 평균 -61.42%…'우수수' 떨어지더니 동전주 속출[주末머니] (곱버스)을 745억원 사들였고 KODEX 인버스 KODEX 인버스 close 증권정보 114800 KOSPI 현재가 1,126 전일대비 1 등락률 +0.09% 거래량 279,600,845 전일가 1,125 2026.07.27 09:51 기준 관련기사 "너무 일찍 베팅했나" 코스피 7000 치솟자 눈물 흘리는 '곱버스 개미' 손실 눈덩이 외국인·기관 코스피 상승에 베팅…개인은 '코스닥' ETF 투자자, 한국 '숏' 베팅 는 68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피 대표 지수형 상품인 KODEX 레버리지 KODEX 레버리지 close 증권정보 122630 KOSPI 현재가 113,580 전일대비 190 등락률 +0.17% 거래량 3,459,268 전일가 113,390 2026.07.27 09:51 기준 관련기사 삼성운용 'KODEX ETF', 순자산 200조 돌파…"아시아 1위" 레버리지 담는 외국인, 국내 증시 컴백? "나도 살걸" 지수폭락 4일 1조3800억 레버리지ETF 산 개미들 (-1290억원), KODEX 200 KODEX 200 close 증권정보 069500 KOSPI 현재가 106,480 전일대비 115 등락률 +0.11% 거래량 3,333,048 전일가 106,365 2026.07.27 09:51 기준 관련기사 KODEX 200, 순자산 30조원 돌파…국내 최초·최대 ETF 삼성운용 'KODEX ETF', 순자산 200조 돌파…"아시아 1위" '삼전닉스 레버리지'가 밀어올린 ETF 순자산 500조 (-1066억원), TIGER 200 TIGER 200 close 증권정보 102110 KOSPI 현재가 106,570 전일대비 145 등락률 +0.14% 거래량 576,235 전일가 106,425 2026.07.27 09:51 기준 관련기사 'TIGER 200', 코스피200 추종 ETF 중 올해 수익률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40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수탁고 600조 돌파…2년간 2배 성장 (-171억)은 순매도하며 한 주간 2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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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코스닥에 대해서는 반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인들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close 증권정보 233740 KOSPI 현재가 6,380 전일대비 505 등락률 +8.60% 거래량 33,393,259 전일가 5,875 2026.07.27 09:51 기준 관련기사 레버리지 담는 외국인, 국내 증시 컴백? "나도 살걸" 지수폭락 4일 1조3800억 레버리지ETF 산 개미들 고액자산가가 연초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알파벳' 를 766억원 순매수하며 코스닥의 기술적 반등에 무게를 뒀다.


그동안 자금이 몰렸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는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나며 자금이 이탈했다. 지난주 개인이 가장 많이 판 ETF는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close 증권정보 0193T0 KOSPI 현재가 13,185 전일대비 170 등락률 +1.31% 거래량 54,242,417 전일가 13,015 2026.07.27 09:51 기준 관련기사 "지금이 기회, 반등하면 2~3배로 번다" 반도체 조정에도 '레버리지 ETF' 광풍 일주일만에 수익률 60%대 수직상승…'톱7' 싹슬이한 ETF 종목의 정체 삼성운용, KODEX 단일종목 레버리지 2종 '트리플크라운' 달성 로 1592억원 팔아치웠다. 이어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close 증권정보 0195S0 KOSPI 현재가 11,100 전일대비 110 등락률 +1.00% 거래량 23,228,209 전일가 10,990 2026.07.27 09:51 기준 관련기사 "지금이 기회, 반등하면 2~3배로 번다" 반도체 조정에도 '레버리지 ETF' 광풍 일주일만에 수익률 60%대 수직상승…'톱7' 싹슬이한 ETF 종목의 정체 'TIGER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합산 개인 순매수 3조원 돌파 (-788억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close 증권정보 0193W0 KOSPI 현재가 12,630 전일대비 200 등락률 +1.61% 거래량 13,943,343 전일가 12,430 2026.07.27 09:51 기준 관련기사 "지금이 기회, 반등하면 2~3배로 번다" 반도체 조정에도 '레버리지 ETF' 광풍 삼성운용, KODEX 단일종목 레버리지 2종 '트리플크라운' 달성 "삼전닉스 2배 벌자" 개미들, 반도체ETF 팔고 '삼전닉스 레버리지'로 대이동 (-449억원),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close 증권정보 0195R0 KOSPI 현재가 11,600 전일대비 220 등락률 +1.93% 거래량 9,630,139 전일가 11,380 2026.07.27 09:51 기준 관련기사 'TIGER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합산 개인 순매수 3조원 돌파 "삼전닉스 2배 벌자" 개미들, 반도체ETF 팔고 '삼전닉스 레버리지'로 대이동 (-448억원)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4개 상품에서만 총 327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시 두 배 수익을 얻는 '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 close 증권정보 0197X0 KOSPI 현재가 11,890 전일대비 70 등락률 -0.59% 거래량 61,887,830 전일가 11,960 2026.07.27 09:51 기준 '는 98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순매수 2위에 올라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이같은 개인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이탈에는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부담뿐만 아니라 최근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및 시장 과열 진정을 위해 도입한 기본예탁금 기준 강화 등 한층 엄격해진 규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단기 차익실현 및 손절매 물량이 맞물리면서 자금 유출이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리고 예탁금 산정 시 대용증권 제외, 매매수량 단위 확대(1좌→20좌) 등의 강화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24일에는 당초 다음달 시행하려던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를 오는 31일부터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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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본예탁금 강화, 매매수량 단위확대는 거래대금 과열 해소 등 시장 진정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투자에 일부 장애요인이라 판단할 수 있겠으나 시장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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