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9.2%↑
NH투자증권, 107% 성장한 9652억원 기록

NH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1조77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농협금융은 24일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조7791억원으로 공시했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8687억원) 대비 4.8% 증가한 9104억원을 시현했다.

주요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이 1조1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NH투자증권이 9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5% 증가했다. NH-Amundi자산운용도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2.7% 늘어난 694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핵심예금 확대, 기업금융 중심의 우량자산 성장에 힘입어 4조44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은행·카드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 1.67%에서 올해 6월 말 1.74%로 개선됐다. 기업여신도 지난해 말 대비 3조7000억원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증시 호조에 힘입어 더욱 큰 폭으로 성장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조9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했다. 특히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확대와 자산운용 규모(AUM) 증가로 수수료 이익이 71.2% 늘었다.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95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억원 증가했다.


반면 보험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NH농협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3% 줄었고, NH농협손해보험도 지난해 동기 대비 18.1% 감소한 717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1조20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성장동력과 수익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1조2000억원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 5000억원, 증권 4000억원, 캐피탈 1000억원을 유상증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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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의 총자산이익률(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농업지원사업비 차감 전 각각 0.78%, 11.79%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5%, 대손충당금적립률 155.31%다.


향후 농협금융은 실적개선, 사회적책임 이행, 지역 밀착형 생산적·포용 금융을 확대해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주요 계열사의 1000억원을 출연을 바탕으로 NH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하고, 올해 3분기 전북 지역에 NH금융허브를 출범할 방침이다.

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역대 최대' 1조779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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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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