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병동 모니터링 'thynC' 고성장…반복 매출 모델 안착
FDA 허가·UAE 계약까지…원격의료 플랫폼 글로벌 확장 본격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운 씨어스 씨어스 close 증권정보 458870 KOSDAQ 현재가 27,35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3.53% 거래량 119,255 전일가 28,350 2026.07.24 15:30 기준 관련기사 상장사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전년比 247%↑…반도체 독주, 통신·자동차 주춤 씨어스, 모비케어 美 FDA 510(k) 허가…글로벌 사업 확대 '청신호' [클릭 e종목]"씨어스, 2030년 매출 1조 가능…초성장주 탑승 기회" 가 이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반병동 환자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병동(Digital Ward)' 플랫폼과 원격 심전도 모니터링 서비스를 양축으로 국내 시장을 선점한 데 이어 미국과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고 있다는 평가다.
이동희 스몰인사이트리서치 연구원은 "씨어스의 성장 동력은 병원 내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thynC'와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mobiCARE' 두 축"이라며 "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의료기기, 병원 중앙감시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입원부터 퇴원 이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82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5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만 매출 325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실적의 상당 부분을 한 분기 만에 달성했다.
성장을 이끄는 핵심은 thynC다. 병원 병상마다 설치되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설치 병상이 늘어날수록 사용료와 유지보수 매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다. 지난해 매출의 약 89%를 차지했고 올해 1분기에는 비중이 95%를 넘어섰다. 누적 설치 병상도 지난해 1만2000병상을 넘어섰으며 회사는 올해 말까지 4만2000병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병상 모니터링 시장 침투율이 아직 2% 수준에 머물러 있어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웅제약의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 확대가 시장 침투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대규모 병상 구축 과정에서 매출채권이 증가한 만큼 향후 현금 창출 능력과 매출채권 회수 속도는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할 요소로 꼽혔다.
또 다른 성장축인 mobiCARE는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노리고 있다. 최대 9일 동안 심전도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와 AI 기반 부정맥 분석을 결합한 구독형 서비스로 현재 전국 1000여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누적 검사 건수는 70만건을 넘어섰다. 검사 데이터가 쌓일수록 AI 성능이 고도화되고 반복적인 분석 서비스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글로벌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를 획득해 세계 최대 원격환자모니터링(RPM) 시장인 미국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헬스케어 그룹 퓨어헬스 자회사와 약 220억원 규모의 유통 계약도 체결했다. 향후 기기 판매를 넘어 검사와 분석 서비스까지 확대될 경우 반복 매출 기반의 해외 사업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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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디지털 병동과 원격환자모니터링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입원환자를 위한 thynC와 퇴원 후 환자를 위한 mobiCARE를 모두 보유한 씨어스가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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