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중심 5개 작전본부 구성…정상·대표단 신변부터 공항·숙소까지 총괄
교통통제 탄력 운영·우회도로 사전 안내
경호처장 "열린 경호·낮은 경호 구현"

대통령경호처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6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경호·안전 업무를 총괄할 경호안전통제단 구성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한-중앙아 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 출범…서울 도심 통제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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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호안전통제단은 참가국 정상과 대표단의 신변 안전을 비롯해 정상회의장과 숙소, 공항, 부대 행사장 주변의 인적·물적·지리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통제단은 경호처 경호안전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경호작전본부와 군작전본부, 경찰작전본부, 소방작전본부, 테러정보지원본부 등 5개 본부로 구성됐다.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정상 이동과 행사장 안전, 대테러·소방 대응 등을 통합 지휘할 예정이다.

경호처는 이번 정상회의가 서울 4대문 안 도심에서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정상들의 절대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시민 불편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상 이동 등에 따른 교통 통제는 필요한 구간과 시간에 한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행사장 주변 우회도로를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다.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해 출퇴근과 생업 등 시민들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경호안전통제단은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시작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핵안보정상회의, 평창 동계올림픽,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의 경호·안전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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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처장은 "다자 정상회의를 통해 축적한 경호 노하우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K-경호'를 선보이겠다"며 "절제된 통제 속에서 완벽한 안전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조화시키는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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