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해외사업 리스크관리위' 신설…"계약-이행 전 과정 통합 관리"
'해외사업 구조개선 위한 종합관리대책' 수립·시행
사업 全 단계 내외부 교차검증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해외사업의 계약과 이행 등 전 과정의 위험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사업의 모든 단계에 내·외부 교차검증 강화한다.
한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사업 리스크 종합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전사 태스크포스(TF) 논의와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 결과를 종합 반영해 ▲해외 수주사업 리스크관리 거버넌스 정립 ▲사업 전(全) 단계 내외부 교차검증 강화 ▲사업역량 강화 등 3대 분야별 개선방안으로 마련됐다.
우선 한수원은 해외 수주사업 리스크를 총괄 관리하는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신설해 관련 임원과 사업·법률·재무 분야 외부 전문가가 참석하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특히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선임해 심층적이고 균형 있는 심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독립된 리스크관리 전담 조직도 신설해 해외 수주사업의 개발부터 계약, 이행에 이르는 전체 리스크를 통합 관리한다. 분기별 리스크 점검 및 독자적 경영진 보고 절차를 마련해 내부통제와 조기 대응 실행력을 높였다.
사업비를 산정할 때는 건설과 계약 등 사내 전문부서 간 교차검증 절차를 도입하고, 국내 원전 건설 경험과 지식을 사업비 및 사업계획 신뢰성 제고에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타당성 검증 절차에는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의 참여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가격과 공기, 계약조건 등 분야별 검증을 추가해 해외 수주사업 전반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보강하고 객관적 의사결정 기반을 확보했다.
아울러 사업비 내 비용항목을 표준화하고, 하도급 사전견적 필수품목을 지정하는 등 사업비 산정 프로세스를 체계화해 원가산정 오류와 사업비 초과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한수원은 해외 수주사업 운영 리스크에 대한 적기·적정 대응이 가능하도록 점검 항목·영향 평가·대응 방안 등을 아우르는 표준 리스크관리 방식을 도입했다. 추진 조직별로 달랐던 관리방식을 통합해 전사 차원의 일관된 대응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또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다양했던 업무절차도 일원화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 달에 주식 1000번 사고팔았다…트럼프가 쓸어 ...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이번 종합관리대책은 해외 수주사업 리스크관리를 체계화하고 사업운영 역량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손실 발생을 예방하고 공기업의 모범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