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31명·교사20명, 2박3일 현장 탐방
사전 프로젝트부터 체험… 영토주권 교육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고등학생 31명과 교사 20명이 참여한 '사제동행 독도 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독도의 역사와 지리, 영토주권의 의미를 현장에서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사전 학습과 탐구 활동, 현장 체험을 연계한 체험형 역사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둘러보며 우리 영토의 역사적 가치와 지정학적 중요성을 확인했다.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역사교육의 깊이를 더했고, 교사들에게도 살아있는 수업 자료를 축적하는 기회가 됐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준비 과정도 눈길을 끌었다.
부산시교육청은 탐방에 앞서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지리 특강을 실시했으며, 학생 3∼4명과 교사 2명으로 모둠을 구성해 탐구 과제를 수행하도록 했다. 독도교육지원단이 제작한 현장학습 워크북도 활용해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는 체계적인 학습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탐구 과제를 수행하며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 영토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 역시 학생들과 함께 탐구하고 토론하는 사제동행 활동을 통해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난 새로운 역사교육 모델을 경험했다.
최근 역사교육이 암기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독도 탐방은 현장을 기반으로 한 교육의 효과를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영토주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시민의식 함양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이번 사제동행 독도 탐방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이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의미를 직접 체감하고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이 학교 교육으로 이어져 독도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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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여전히 우리에게 역사를 묻는 공간이다. 부산의 학생과 교사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그 질문에 교과서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았고, 그 경험은 교실로 돌아간 뒤에도 살아있는 역사교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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