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북한배경학생 위한 '여명학교' 건립 추진
폐교된 염강초에 여명학교 교사(학교 건물)신축
통일부·현대차·여명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교육청이 현재 폐교를 임시 사용 중인 북한배경학생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의 학교 건물을 정식 건립하기로 했다.
24일 시교육청은 통일부·현대차그룹·사단법인 여명과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북한 배경 학생의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과 사회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것으로, '교육의 책임 확대'라는 서울 교육 정책 방향을 민관협력으로 실천했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2020년 3월 폐교된 강서구 가양동 소재의 염강초등학교다.
현재 여명학교는 폐교된 염강초 건물을 활용하고 있지만, 임시 시설인 만큼 앞으로 이 부지에 새 건물을 건립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시교육청 설명이다. 여명학교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약 160억원을 투입해 신축된다.
염강초 부지에 유아교육진흥원도 이전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030년까지 약 272억원을 들여 유아교육진흥원을 염강초로 이전, 유아에게는 놀이와 체험 중심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북한배경학생에게는 안정적인 교육 공간을 마련해 생애 첫 교육과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미래 교육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부지 제공과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통일부는 북한 배경 학생의 사회통합과 정착 지원을 담당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시설 건립비를 지원하며, 사단법인 여명은 사업을 시행하고 준공된 학교 시설을 교육청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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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교육감은 "교육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의 힘으로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서울교육이 교육의 책임을 한층 넓혀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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