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흡수합병…'사업지주회사' 체제 전환
지배구조 단순화·경영 효율 제고 목적
중복상장 할인 해소로 기업가치 제고 기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0640 KOSPI 현재가 93,0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48% 거래량 22,858 전일가 94,400 2026.08.14 15:30 기준 관련기사 동아제약, 어린이 아토피 가려움 완화제 '챔토피 연질캡슐' 출시 동아제약 아일로, PDRN·레티놀·멜라토닌 담은 '스킨 솔루션' 3종 출시 동아제약, 슬로우에이징 트렌드 겨냥한 '에블리' 출시 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도 기업'을 목표로 순수 지주회사에서 '사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10여 년 만의 재편으로, 자회사의 현금창출력을 지주회사가 직접 품고 신성장동력 투자에 나서기 위한 결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완료 후에도 주주 구성과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10여 년간 각 사업 자회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지주사 전환 목적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동아제약은 박카스를 필두로 일반의약품과 헬스케어 제품군, 더마화장품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끌며 그룹의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합병은 글로벌·국내 헬스케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사업과 투자를 직접 병행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의 컨슈머 헬스케어 경쟁력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내재화해 직접 사업과 신규 투자·신성장동력 확보·자회사 관리를 병행하는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핵심 사업 분야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는 책임경영이 강화되고 의사결정 권한과 성과 책임은 존속회사 이사회·경영진으로 일원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단일 거버넌스 기반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경영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0% 자회사와의 합병은 중복상장 우려에 따른 지주사 할인 요인을 해소하고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법인은 동아제약이 쌓아온 브랜드 가치와 핵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채널 다각화, 글로벌 리테일 체인 진입,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검증된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고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 합병은 2013년 추진했던 지주사 전환의 성과를 계승하는 동시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통합된 자원과 자본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투자를 확대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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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은 이사회 결의로 확정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합병기일 이전에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업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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