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예방시설 설치 지원…최대 200만원 보조
성남시, 전기차 화재 선제 대응
5000만원 투입…충전구역 안전시설 지원
공중이용시설 25곳에 최대 200만원 보조금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전기차 충전시설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중이용시설 내 화재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성남시는 올해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소화설비를 설치하는 공중이용시설 25곳을 대상으로 설치비의 50%, 최대 2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 대상은 근린생활시설과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교육시설, 주차타워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지원 품목은 열화상카메라와 불꽃감지센서 등 24시간 화재를 감시하고 경보를 발령하는 설비를 비롯해 물막이판, 상방향 직수장치, 질식소화 덮개 등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갖춘 전기차 화재 대응 소화설비다.
시는 설비 구매와 설치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며, 보조금을 받은 시설은 2년 이내 해당 설비를 무단으로 양도하거나 교환할 경우 지원금을 환수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다만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성남지역 전기차 충전시설은 2024년 8235기에서 지난해 9539기, 올해는 1만225기로 꾸준히 증가했다. 전기차 등록 대수 역시 2024년 1만1878대에서 지난해 1만5062대, 올해 1만7553대로 늘어 전체 등록차량 36만1488대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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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화재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안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화재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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