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7월 4주 베스트셀러
유시민·오건영 신간 강세…수족관 판매량 한 달 새 두 배
행정법·한국사 상위권 장악, 인문 스테디셀러도 재조명

공무원·자격증 수험서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시민, 오건영 등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간이 상승세를 보이며 여름 서점가를 이끌고 있다. 한편에서는 '수족관'과 '싯다르타' 같은 문학·인문 스테디셀러가 꾸준히 독자를 늘리며 역주행 흐름을 이어갔다.

수험서는 이끌고, 유시민은 뛰었다…4050은 경제·인문, 20대는 행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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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예스24가 발표한 7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1위는 유휘운 편저의 '2027 유휘운 행정법총론 요약노트+기출문제(요.플.)'가 차지했다. 구매자의 47.2%가 20대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유시민 작가의 '유럽 도시 기행 3'은 출간 3주 차에도 판매량이 전주 대비 35.6%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신간 인기에 힘입어 '유럽 도시 기행 1'과 '유럽 도시 기행 2'도 역사 분야 2·3위로 다시 상승했고, 두 권의 합산 판매량은 전주보다 51.7% 늘었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오건영 작가의 '부의 갈림길'이 종합 3위에 올랐다. 경제경영 분야 1위를 2주 연속 유지한 데 이어 종합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지키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구매자의 70.1%는 40~50대로 나타나 경기와 투자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의 선택을 받았다.


수험서 열기도 식지 않았다. '2027 공단기 소방단기 써니 행정법총론 기본서'가 4위에 오른 데 이어 최태성의 '2026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과 '하'가 각각 9·10위를 기록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공무원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인문·문학 분야에서는 스테디셀러의 저력이 두드러졌다. '니체의 초월자'는 이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증가했고, 유래혁의 '수족관'은 같은 기간 판매량이 113.9% 급증하며 올여름 대표 역주행 도서로 자리 잡았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역시 최근 3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분야별로는 드라마 대본집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대본집 세트'가 예술 분야 1위에 올랐고, 안녕달 작가의 신작 '복숭아와 애벌레'는 유아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40대 여성으로 나타나 자녀를 위한 그림책 수요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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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관계자는 "수험서와 경제경영서는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는 가운데 베스트셀러 작가의 신간과 문학·인문 스테디셀러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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