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상반기 당기순익 1852억원…전년比 11.9%↑
신용판매 실적, 애플페이 결제 증가 영향
현대커머셜 순익은 1171억원…17.2%↑
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확대와 애플페이 결제 증가 등으로 두 자릿수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655억원) 대비 11.9% 증가한 185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2조3372억원, 영업이익은 2495억원으로 같은 기간 10.0%, 16.3% 늘었다.
신용판매와 금융자산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상반기 신용판매 취급액은 90조6894억원으로 전년 동기(86조6873억원) 대비 4.6% 증가했다.
카드수익은 9199억원, 이자수익은 8524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6.9%, 3.2% 늘었다. 이자비용은 3707억원으로 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회원 수는 1278만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명(2.2%) 순증됐다.
해외 이용금액은 2조128억원으로 카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애플페이 등 결제 편의성 강화와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자산 건전성도 개선됐다. 상반기 현대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대환대출 제외)은 0.74%로 전년 동기(0.84%)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대환대출을 포함한 실질 연체율은 1.05%로 지난해 상반기 말(1.19%) 대비 0.14%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무리한 외형 경쟁 대신 효율성을 확보하며 회원 수와 신용판매가 증가했다"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연체율도 업계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현대커머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71억원으로 전년 동기(999억원) 대비 17.2% 늘어났다.
산업금융은 심사기준을 강화해 우량고객 중심으로 영업해 전년 동기(5조1155억원) 수준인 5조1567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3조575억원, 투자금융은 같은 기간 44.5% 늘어난 2조5846억원이었다.
연체율은 0.90%로 전년 동기(0.71%)보다 0.19%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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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산업·기업·투자금융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회사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상용차주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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