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업황, 펀더멘털 여전히 탄탄

"삼전하닉 주가급락은 과도하고 비이성적" 증권가서 지적하는 이유[주末머니]
AD
원본보기 아이콘

최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49,500 전일대비 20,500 등락률 -7.59% 거래량 26,175,580 전일가 270,000 2026.07.24 15:30 기준 관련기사 "한국이 다시 만들까 무섭다"…韓 메모리 증설에 떨고 있는 대만[대만칩통신] 코스피, 장 초반 3% 상승해 7000선…코스닥도 2%가까이 상승 "현장 경험 모여 4나노 결실"…삼성전자 최정민 PL,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주가하락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이나 반도체 업황에 비해 과도하고 비이성적인 측면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비이성적 주가하락'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과도한 주가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20% 초중반, 낸드 가격은 10% 중후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부족 환경이 이어지며 공급업체들의 맞춤형 가격 전략이 실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레거시(구형) 반도체의 생산 축소와 수급 불균형으로 DDR4, LPDDR4 등 일부 제품은 고대역폭메모리(HBM)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LTA) 확대 역시 시장의 우려와 달리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LTA는 핵심 고객을 중심으로 체결되고 있으며, 단기 가격 상승 억제보다는 업황 주기(사이클) 연장 및 AI 사업 시너지 등 중장기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류 연구원은 "초기 LTA의 경우 가격의 상하한선이 동시에 설정된 구조로 체결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급 부족의 강도가 심화하며 후속 계약에선 가격의 하한선만 설정 혹은 계약 기간 내 가격이 고정되는 식으로 가격 요건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AD

류 연구원은 "시장의 오해와 달리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더 날카롭고 지속력 있게 형성될 것"이라며 "격변의 시기일수록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승자 중심으로 메모리발 파워게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기존의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삼성전자 56만원, SK하이닉스 39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